하나님,
미약한 우리가 하나님께 부름받은 존재임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가슴벅찬 아침입니다. 아버지.. 오늘도 내딛고 살아가는 모든 곳에서, 마주하는 모든 이들 앞에서, 구별된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부름받은 자의 삶은 짧은 경험과 지식, 의지와 결심을 의지하며 사는 것이 아니지요. 오직 우리 각자 안에 친히 자리하신 주님께 우리의 존재와 생각을 다스려주심을 바라고, 나를 통해 주님께서 사시도록 내어 맡기는 것 뿐이오니,
주님.. 오늘 우리를 깊이 생각해주시는 주님만을 우리 또한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우리 생각의 전부가 되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