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깊은 밤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하실뿐 아니라 매순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이 우둔하고 귀가 어두워 아버지의 음성을 듣지 못할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의 마음과 닫힌 귀를 열어 주셔서 자녀들을 향하신 아버지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침묵하지 말라. 내가 전한 말을 말하라!”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음성이 오늘 하루 내내 우리 속에서 울려퍼져 담대히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특별히 바라기는 긴장관계 속에 있는 한반도를 긍휼히 여기셔서 양측 지도부가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마음을 주소서.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오늘도 고통 중인 그들을 친히 찾아가셔서 위로하시고 피해회복을 위한 제도가 속히 마련되어 다시 일어설 힘과 소망을 얻게하소서..
Dear God,
We thank You for being with us through the deep night, protecting our bodies and minds. Even though You are always with us, speaking at every moment, we confess that our hearts are often dull and our ears closed, unable to hear Your voice. Open our hearts and ears today, so that we may attentively hear the words You speak to Your children.
Let Your voice echo within us, saying, “Do not be afraid! I am with you. Do not remain silent! Speak the words I have given you.” May this voice fill us throughout the day, empowering us to boldly follow Your Word.
We also earnestly pray for the Korean Peninsula, where tensions persist. Have mercy, Lord, and grant the leadership on both sides wisdom and hearts inclined toward peaceful resolutions. Comfort those suffering from natural disasters and war, and establish systems that can swiftly bring restoration and hope to those in need.